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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올바이오, C형간염치료제 미국내 임상2상 신청

한올바이오파마는 주 1회만 투여하도록 개발된 C형간염 치료제 `한페론'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품국(FDA)에 임상2상(2단계 임상시험)을 신청했다고 8일 밝혔다. 한페론은 인터페론알파 성분의 단백질 의약품으로, 1~3일에 한번 주사해야 하는 기존 인터페론알파와 달리 1회 주사로 1주일간 효과가 지속되는 장점을 가진 `바이오베터' 제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바이오베터란 기존 바이오의약품을 개량해 편의성이나 효능을 개선시킨 제품을 말한다. 회사 측은 미국 내 임상 대행기관을 선정하고, 임상용 제품 생산을 완료하는 등 임상 진행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친 상태라고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지식경제부 스마트프로젝트 자금 지원으로 글로벌 바이오베터 제품의 잠재력을 갖고 있는 ‘한페론’의 개발 속도가 더욱 빨라졌다”며 "FDA 승인이 나오면 오는 10월부터 미국에서 임상2상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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