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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 기준 금리 또 인상할듯

양파 발 식품가격 폭등에 시달리고 있는 인도 중앙은행이 지난해 6차례 기준 금리를 인상한 데 이어 이달 중 다시 인상모드에 돌입할 것임을 강력히 시사했다. 중앙은행인 인도준비은행(RBI)의 두부리 수바라오 총재는 17일 뭄바이에서 대학생들과 만나 “많은 나라가 디플레이션과 싸우고 있지만 우리는 인플레이션 심화에 직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도는 지난해 11월 6번째 기준금리를 인상한 뒤 당분간 긴축모드에 돌입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 바 있다. 그는 이어 “다른 중앙은행총재들이 나더러 ‘왜 인플레이션을 조금 나눠주지 않느냐’고 말할 정도로 그들은 물가상승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그러나 우리는 인플레이션과 싸우는 것이 절박하다”고 강조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RBI가 오는 25일의 통화정책회의에서 단기 금리를 최소한 0.25%포인트 상향 조정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인도 정부는 지난 13일 인플레이션의 최대 원인인 식품 값 폭등에 대처하는 새로운 조치를 발표했지만 소비자 물가는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인도의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해 12월 현재 8.43%에 달했다. 인도는 지난해 3ㆍ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연율 기준 8.9% 증가 한데 이어 오는 3월말까지인 2010년 회계연도 경제성장률이 9%에 이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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