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부채 관리방안과 휴가철이 겹치면서 아파트값 오름세가 한 풀 꺾이는 모습이다.
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아파트값 변동률은 △서울(0.09%) △신도시(0.02%) △경기·인천(0.02%) 등으로 전주에 비해 오름폭이 0.01~0.4% 포인트 가량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지난 주 0.31%에서 0.07%로 상승 폭이 눈에 띄게 줄었다.
서울 매매시장의 경우 △금천(0.32%) △노원(0.26%) △영등포(0.21%) △관악(0.16%) △강서(0.14%) △동대문(0.13%) △강남(0.12%) 등의 순으로 가격이 올랐다. 금천은 독산동 금천현대, 시흥동 남서울럭키 등이 250만~1,000만원 가량 올랐다. 노원은 상계동 주공9단지, 주공11단지 등이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는 △평촌(0.09%) △동탄(0.07%) △광교(0.05%) △산본(0.04%)에서 매매가가 상승했다. 평촌 관양동 한가람세경, 비산동 은하수청구 등이 500만원 가량 올랐다. 동탄은 능동 동탄푸른마을두산위브가 500만원 정도 뛰었다.
경기·인천은 △평택(0.09%) △안양(0.06%) △과천(0.04%) △시흥(0.04%) △의왕(0.04%) △의정부(0.04%) △하남(0.04%) 순으로 상승했다. 평택은 군문동 주공1단지, 이충동 미주3차 등이 250만~500만원 가량 올랐다.
전세시장의 경우 서울은 △금천(0.55%) △노원(0.51%) △양천(0.37%) △영등포(0.35%) △은평(0.31%) 순으로 상승했다. 금천은 독산동 금천현대, 가산동 삼익 등이 1,000만~2,000만원 가량 올랐다. 노원은 상계동 주공9단지, 주공10단지, 주공11단지 등이 500만~1,500만원 정도 뛰었다.
신도시는 △동탄(0.12%) △평촌(0.09%) △일산(0.06%) △산본(0.04%) 순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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