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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산업, 한국이 나아갈 길
■ 서울포럼 2010 13부 '바이오 산업의 미래' (오후 1시) 서울포럼 2010 바이오 세션에서는 프렌 호손 포춘 의학전문기자의 진행으로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카 푸 싱가포르 루미너캐피털 대표가 패널로 참석해 '한국 바이오 산업의 전망과 전세계 바이오 산업의 현황'에 대해 의견을 주고 받았다. 카 푸 대표는 "앞으로 전세계 바이오 시장은 한국과 싱가포르는 물론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아시아 각국 정부가 바이오산업 인프라를 위해 적극 투자하면서 전세계 업계에서 최근 아시아 업체들의 약진이 눈에 띈다"고 분석하고 "다만 기업의 가치 평가를 제고해 효율성을 높이고 국내외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강화해 경쟁력을 확보하라"고 조언했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전세계 바이오시장을 주도하던 미국과 유럽이 과다한 연구개발(R&D)과 임상실험 비용으로 위기에 봉착했다"며 "한국과 아시아 바이오 업계에는 새로운 기회의 창이 열리고 있는 셈"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한국 기업들의 시장점유율을 높이려면 한국 기업들이 세계 무대에 보다 적극적으로 뛰어들어야 한다"며 "다만 국내 기업끼리의 이전투구가 아닌 전세계 기업들을 상대로 선의의 경쟁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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