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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가 글로벌 시장에서 쾌속질주를 하고 있다. 2013년 7조 600억 원이라는 매출액을 달성하며 글로벌 톱 타이어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갖추어 나가고 있는 것.
지난해 한국타이어는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S클래스'와 BMW '5시리즈'를 포함한 독일 3대 명차 브랜드의 중형 세단 이상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는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또한 일본의 3대 베스트 셀링카 등 글로벌 프리미엄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명실공히 글로벌 일류 타이어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또한 자동차 문화의 중심지인 미국에 신공장 건설을 발표하고, 미래 지향적인 연구설비를 갖춘 하이테크 신축 중앙연구소 및 '한국타이어 테스트 엔지니어링 센터' 건립을 추진하는 등 글로벌 생산시설 확충과 기술력 및 품질 경쟁력 확보를 통한 성장을 구체화해 나가고 있다.
그칠 줄 모르는 한국타이어의 성장 동력은 무엇일까. 한국타이어의 지속적인 성장 뒤에는 균형 있는 투자뿐만 아니라, 구성원들의 열정과 도전정신을 가지고 회사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뿌리 깊은 기업문화가 자리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프로액티브 컬처(Proactive Culture)'라는 고유의 기업문화로 현재에 만족하기 보다 새로운 도전에 적극적이고, 서로의 생각을 공유해 최상의 시너지를 창출해 온 '프로액티브 리더(Proactive Leader)'들의 노력을 통해 글로벌 일등기업으로의 도약을 가속화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프로액티브 리더(Proactive Leader)'라는 고유의 인재상이 눈에 띈다. '프로액티브 리더'는 올바른 목표를 향한 열정으로 새로운 것에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며 발전시켜 최선의 해결책을 찾아내고 실현시키는 글로벌 인재를 말한다.
한국타이어는 이에 걸맞게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끝까지 도전하여 성과를 창출하는 열정을 가진 인재, 혁신을 추구하는 창의적인 인재, 신뢰를 받으며 고객을 감동시킬 줄 아는 인재, 지원자들의 세상을 넓게 보는 열린 사고를 갖고 다양성을 존중하고 이해할 줄 아는 글로벌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연구개발(R&D) 분야의 인재 확보를 위해 해외 유학생 현지 채용을 실시하고, 국내 취업 전형에 어려움을 겪는 해외 유학생을 배려해 1차 실무 면접을 화상으로 진행하고 임원들이 직접 해외 현지를 방문하여 2차 임원 면접을 진행하는 등 파격적인 모습으로 우수인재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대표적인 직원 복지 프로그램인 '장기근속 직원 인센티브 투어'는 20~30년 이상 근속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국타이어의 글로벌 생산시설과 현지 글로벌 기업에 견학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장기근속한 직원의 가족들까지 함께 참여하여, 우수사원의 해외연수 및 부부해외여행을 지원하며 회사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있다.
특히 다양한 포상 정책 및 성과급 제도로 영업이익을 함께 나누며 회사 성장에 기여한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근무 의욕을 높이고 있다.
이 밖에도 직원들의 신체 건강뿐만 아니라 부속 의원과 부속 한의원을 함께 운영하고 운동 처방사의 개인별 맞춤지도 등을 통해 직원들의 건강을 상시 체크하고 관리할 수 있게 했다. 그리고 직원들이 검소한 결혼식을 치를 수 있도록 결혼식장과 비용에 대한 전반적인 부분을 지원하는 동그라미 결혼식, 영·유아 자녀를 둔 임직원들의 보육 부담을 덜기 위한 동그라미 보육원 운영 등으로 일과 가정의 균형 있는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며 좋은 일터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회사의 폭발적인 성장세의 원동력은 구성원 개개인의 능력과 조직력"이라며 "앞으로도 인재를 선발하고 육성하는 다양한 방식을 고민하고 이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작년 공채 경쟁률 170대1 사상 최대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170대1이라는 사상 최대의 공채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국타이어는 '프로액티브 리더 양성'을 위한 투자와 글로벌 톱 기업으로의 도약 등으로 우수 인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메르세데스-벤츠 뉴 S클래스를 포함한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에 신차용 타이어(OE) 공급, 글로벌 생산시설 확충 등 기업가치가 성장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한국타이어의 대졸 신입사원 공개 채용은 서류 전형을 거쳐 역량과 프리젠테이션, 영어회화 등을 보는 1차 면접과 토론과 인성을 보는 2차 면접으로 나뉘어 있다. 글로벌 기업의 명성에 걸맞게 글로벌 시장을 향한 넓은 시야와 열정, 그리고 도전 정신을 갖추었는가를 우선적으로 평가한다.
채용 이후에는 한국타이어 전문 교육팀인 '프로액티브 유니버시티(Proactive University)'를 통해 신입사원들의 조직 적응 및 프로액티브 리더로의 성장을 돕는다. 신입사원들은 회사의 미션과 비전을 배우는 '입문 교육 프로그램'과 각 부문별 직무와 업무수행의 기초지식을 배우는 '직무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진정한 프로액티브 리더로 성장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는다.
특히 한국타이어의 연구소 및 공장제조시설 등을 견학하고 회사 현황을 소개받는 프로액티브 랩 투어(Proactive Lab Tour)를 운영해 지원자들이 한국타이어를 보다 자세히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주요 대학을 직접 찾아가서 진행한 채용설명회는 해당 대학 참가자가 100명이 넘는 경우 지역 사회복지 기관에 자전거를 기증하는 사회공헌활동도 병행하며 호응을 얻었다.
한국타이어는 전 세계에 4개의 지역본부와 29개국 해외지점 및 판매법인, 5개 R&D 센터를 통해 180여 개 국에 타이어를 판매하며 총 매출의 80% 이상을 해외시장에서 달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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