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크루즈가 빗속을 뚫고 우승을 질주했다. 27일 한국지엠에 따르면‘쉐보레 레이싱팀’은 26일 강원도 태백레이싱 파크에서 열린 ‘2011 티빙슈퍼레이스 챔피언십’ 3라운드 슈퍼2000클래스에서 이재우, 김진표 선수가 크루즈 1.8 가솔린 레이싱카로 나란히 1, 2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쉐보레 레이싱팀은 5년 연속 챔피언십 우승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쉐보레 레이싱팀은 2.5㎞ 서킷을 총 27바퀴 돌아 최단 시간에 결승선을 통과하는 순위로 승부를 가리는 슈퍼2000클래스(배기량 2,000이하)에서 1.8터보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크루즈 레이싱카로 출전했다. 이재우 선수는 폭우로 인해 차량들의 코스이탈 사고가 연발하는 상황에서도 노련미를 발휘하며 1위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김진표 선수도 안정적인 레이스로 2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재우 선수와 김진표 선수는 경기의 박진감을 위해 상위권에게 주어지는 핸디캡 웨이트 50㎏과 30㎏을 각각 추가하고 달렸음에도 1, 2위를 놓치지 않았다. 현재까지 쉐보레 레이싱팀은 이재우 감독 및 선수 91점, 김진표 선수 75점으로 전체 순위로도 1, 2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으며, 올해 신설된 팀시리즈 포인트에서도 총 득점 166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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