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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연말 막바지 분양 봇물

구성·상현·성복등 12곳서 5,995가구 쏟아져


건설사들의 인허가 지연과 판교 분양연기로 미뤄졌던 용인분양물량이 연말 막바지에 대거 쏟아질 전망이다. 13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8.31대책 이후 분양이 연기됐던 용인지역 12곳에서 연말까지 총 5,995가구가 신규 분양에 나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월에는 기흥과 구성지역에 6곳 2,884가구가 공급되고, 12월에는 상현, 성복지역 등 6곳에서 중대형 위주의 3151가구가 선보인다. 이 중 택지지구 내에서는 1,986가구가 공급되는데 구성지구에서 2개 단지 548가구, 보라지구에서 2개 단지 1,438가구를 분양한다. 보라지구에는 대한주택공사가 7블록과 4블록 2곳에 각각 851가구, 587가구의 임대아파트 입주자를 모집한다. 구성지구에서는 호반건설이 42평~55평형 308가구를 분양하고, 뒤이어 경남건설이 38평~52평형 240가구를 분양한다. 구성지구는 경부고속도로 신갈IC와 가까워 서울, 수원 등으로 이동이 쉽고, 영도고속도로와도 맞닿아 있다. 그 밖에 동문건설이 구성읍과 상현동 2곳에서 1,060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하고 삼환기업과 금호건설이 각각 458, 34가구를 공급한다. GS건설이 성복동에서 준비중인 3곳 2,404가구는 12월 또는 내년 초 분양이 예정돼 있다. 판교분양이 시작되는 내년 상반기에도 1만3,000여 가구의 분양물량이 대기중이다. 내년 분양물량 중에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5곳으로, 구성읍에 진흥기업이 1,059가구, 기흥읍에 쌍용건설 1,560가구, 대주건설이 2,200가구를 공급한다. 그리고 신봉동에 동부건설이 1,145가구, 삼가동에 코오롱건설이 1,969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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