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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절기공연 수릿날 단오풍정
입력2010-06-11 09:08:39
수정
2010.06.11 09:08:39
국립국악원은 오는 16일 민족 고유의 절기인 단오(음력 5월 5일)를 맞이해 국립국악원에서 ‘수릿날 端午風情(단오풍정)’ 공연을 선보인다. 단오는 순 우리말로 ‘수릿날’이라고 하는데, 여기서 수리란 ‘수레’라는 뜻 외에 ‘위’ 또는 ‘신’이란 의미다. 즉, ‘최고의 날’ 혹은 ‘신을 모시는 날’이란 뜻으로 풀이되기도 한다. 예로부터 길수로 여겨온 홀수가 두 번 겹쳐 일년 중 양기가 가장 왕성한 날이기에 생명력이 강한 날이다.
공연의 1부는 여성 국극 ‘춘향’이 예악당에서, 2부의 야외 축제 ‘단오풍정’은 야외 잔디마당에서 펼쳐져 잊혀져 가는 우리 고유의 명절 단오의 세시풍속을 경험하는 입체적인 무대가 될 전망이다. 뮤지컬 형식의 여성국극 ‘춘향’은 여성들이 남성 역할까지 소화하는 가운데 우리 음악ㆍ연기ㆍ춤이 한데 어우러진다. 한국여성국극협회와 원로배우들이 춘향과 몽룡의 사랑 이야기를 보여줘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맛볼 수 있다. 수릿날의 활기는 국립국악원 야외 축제에서 되살아난다. 야외 광장에서 ‘비나리’, 남도민요 ‘추천 단오놀이’, 단오난장 ‘살판(땅재주)ㆍ버나ㆍ무동’ 등 우리의 명절을 온몸으로 즐기는 시간이 이어진다. 단오난장은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이 단오를 맞아 새롭게 준비한 무대로 타악기와 힘찬 몸짓이 조화를 이루며 과거와 현재를 아우를 예정이다. (02) 580-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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