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이 같은 내용의 '2016학년도 입학전형 시행계획 주요 사항'을 11일 발표했다.
시행계획에 따르면 전국 137개 전문대들은 2016학년도에 전년보다 6,905명(3.1%) 줄어든 21만9,180명을 선발한다. 전문대 모집인원은 자율적 정원감축의 여파로 2015학년도에 4.8%, 2014년도에 4.0% 감소하는 등 2년 동안 7.7%나 줄었다.
모집시기별로는 수시모집에서 18만2,297명(83.2%), 정시모집에서 3만6,883명(16.8%)을 선발해 4년제 대학(62.7%)보다 수시 비중이 월등히 높았다. 특히 전문대학들은 4년제 대학과는 달리 수시와 정시 모두 각각 1·2차로 나눠 학생을 선발한다. 시기별 모집인원은 9월 접수인 수시 1차가 60.9%(13만3,566명)로 가장 많고 11월 접수인 수시 2차는 22.2%(4만8,731명), 12월 접수인 정시 1차는 16%(3만5,078명), 2월 접수인 정시 2차는 0.8%(1,805명) 등이다.
전형요소별로는 학생부 위주 선발이 전체의 69.6%(15만2,545명)를 차지했고 수능 위주 선발은 9.2%(2만98명), 서류 선발은 8.2%(1만7,922명), 실기 선발은 3.0%(6,573명) 등을 보였다. 수학능력평가 성적은 총 60개 학교가 2개 과목, 42개 학교가 3개 과목을 반영하며 4개 영역 모두를 반영하는 대학은 28개에 그쳤다.
이 밖에 분야별로는 유아교육·사회복지 등 인문·교육 분야에서 4만3,675명, 기계·전기·컴퓨터 관련 학과에서 4만352명, 간호·보건 관련 학과에서 2만9,831명, 뷰티·디자인 학과에서 1만6,554명, 건설·안전 관련 학과에서 9,478명 등을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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