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족산 산림욕장에서 음악을 감상하며 맨발로 걷는 ‘eco-healing 숲속에서 맨발걷기’가 13일 계족산 장동삼림욕장에서 개최된다. ㈜선양은 지난해 6월이후 매월 진행하다 겨울동안 휴식기를 가졌던 ‘eco-healing 숲속에서 맨발걷기’를 이 달 13일부터 다시 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계족산 중턱에 조성된 맨발걷기 코스는 평탄하고 널따란 황톳길로 어린아이들도 쉽게 맨발로 걸을 수 있는 전국에서 하나뿐인 맨발코스다. 가족, 연인, 친구, 모임과 함께 주말 나들이를 겸한 코스로도 최고다. 또 맨발로 시원하면서도 부드러운 흙의 감촉을 느끼며 걷다 보면 일상에서 찌든 스트레스가 깨끗이 날아간다. 맨발걷기는 고혈압, 불면증, 무좀에 특효가 있는 만병통치약이다. 대전의 계족산은‘황톳길 맨발걷기’로 일약 전국적으로 알려졌다. 특히 단순히 맨발걷기 행사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숲속에서 문화예술공연까지 감상할 수 있어 참가자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선양은 이번 행사를 위해 계족산 숲길에 수백t의 황토를 다시 까는 작업을 하고 있고 다음달 11일에는 이곳에서 지구촌의 맨발축제로 성장한 ‘2008 선양 eco-healing마사이마라톤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