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 브리드러브 나토군 사령관 겸 유럽주둔 미군 사령관은 22일 서방이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한 모든 방안을 강구해야 하고, 이 가운데 하나로 방어무기 제공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브리드러브 사령관은 이날 브뤼셀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 사태에 외교, 정보, 군사, 그리고 경제 정책에 이르기까지 모든 수단이 동원되고 있다”며 “서방도 모든 수단을 이용해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러시아와의 정보 전쟁을 나서야 한다며 “러시아는 인터넷과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선전전을 펼치고 있어 서방은 이에 효율적으로 대처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제공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나 유럽 동맹국들은 러시아의 반발을 불러 자칫 사태를 악화시킬 수 있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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