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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윤근 "김무성 대표와 개헌 공감대"

정기국회 후 '특위' 발족 전망


야당 내의 대표적 개헌론자인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의 수차례 만남에서 개헌의 필요성과 방향성에 대해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올 정기국회 이후 개헌특위가 발족하고 내년 초 개헌논의가 정치권에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우 원내대표는 20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심전심으로 그전부터 김 대표와 개헌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고 김 대표 역시 개헌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이라고 밝혔다.

또 평소 우 원내대표가 강조해온 오스트리아 이원집정부제라는 개헌방식이 김 대표의 생각과 동일하다는 지적에 대해 "똑같다. 분권형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김 대표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며 "내년 초부터 논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개헌 방향성에 대해 우 원내대표가 김 대표와 사실상 오스트리아식 이원집정부제로 합의점을 찾았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 그는 원내대표 취임 이전부터 국회 내 개헌추진국회의원 모임 공동회장 자격으로 김 대표와 오찬회동을 하는 등 개헌의 방향성 등을 협의해왔다. 따라서 국정감사와 세월호 특별법 제정, 새해 예산안 통과 이후인 내년 초부터 정치권에서 개헌논의가 급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대표는 지난 16일 중국 방문기간 중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직선 대통령이 외교와 국방을 담당하고 국회에서 뽑힌 총리가 내치를 담당하는 오스트리아식 이원집정부제를 언급하며 "우리 사회가 철저한 진영논리에 빠져 아무것도 되는 게 없다. '전부 아니면 전무(All or Nothing)' 게임이기 때문에 권력 쟁취전이 발생하므로 권력을 분점해야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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