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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인순이, 다문화 청소년 캠프 개최


가수 인순이가 다문화 가정 청소년을 위한 캠프를 연다.

인순이가 설립한 '㈔인순이와 좋은 사람들'은 오는 21~24일 3박4일 일정으로 '다문화 가족 자녀 비전캠프-다함께 꿈꾸는 캠프'를 무료로 연다고 17일 밝혔다.

캠프는 다문화 가정의 청소년들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꿈을 이뤄가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춰 직업 소개, 팀별 미션 수행, 꿈 그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강연자로 인순이와 함께 결혼이주여성 출신의 이자스민 새누리당 의원도 나설 예정이다.



참가자는 예비 중학생인 13세부터 15세까지의 다문화 가정 청소년 120명으로 현재 신청을 접수하고 있다.

㈔인순이와 좋은 사람들은 인순이가 혼혈 가수로서 그동안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다문화 대안학교 개설을 준비하려는 목적으로 설립한 단체다. '해밀학교'로 이름을 정한 다문화 대안학교는 오는 4월 초순 개교를 목표로 현재 입학생을 모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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