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은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개발연구원과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거쳐 선정한 ‘경기도 국회의원 후보에게 드리는 경기도의 19대 전략’을 발표하고 경기도와 제19대 국회의원 후보자가 함께 풀어갈 정책과제라고 설명했다.
이번 경기도의 19대 전략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는 경기도가 되고자 5대 목표, 19대 전략, 92개 정책과제로 구성됐으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속 가능한 성장, 양극화 해소와 국민이 행복한 복지, 분단국토의 통일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제1목표는 ‘좋은 일자리가 넘치는 활력 있는 경제’로 좋은 일자리 넘치는 창조ㆍ녹색경제 구축과 중소기업과 자영업 등 서민경제 활성화 등 4개 전략 26개 정책과제가 포함돼 있다.
‘3대가 골고루 행복한 생활형 복지’는 제 2목표로 수요자 맞춤형의 세대별, 계층별 복지정책 발굴 등을 포함한 5대 전략 19개 정책과제로 구성돼 있다.
또 제3목표는 ‘지방이 주도하는 한국형 분권’으로 행ㆍ재정 분권 촉진과 우리나라 특성에 맞는 분권모델 구축, 행정체계 개편 등 3대 전략 18개 정책과제로 이뤄져 있다.
'대한민국의 신형 엔진 글로벌 메가시티리전’인 제4목표는 대도시권의 계획적 관리 시스템 구축과 막힘없는 광역교통과 쾌적한 생활환경 구축 등 4대 전략 18개 정책과제가 있다.
이밖에 제5목표는 ‘통일한국의 초석, 새로운 남북관계를 주제’로 경기북부를 남북관계의 가교, 통일시대 전진기지로 육성하는 내용의 3대 전략 11개 정책과제가 있다.
김 실장은 “지난 2월 28일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으로 발표한 37개의 정책과제는 새누리당 9건, 민주통합당 5건 모두 14건이 정당 별 공약으로 채택돼 38%의 반영률을 보였다”면서 “이번 19대 전략 역시 정당과 국회의원 후보자가 정책공약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세일즈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오는 대통령 선거에도 경기도 정책과제가 공약화 될 수 있도록 19대 전략을 계속 발전시켜 언론브리핑 등을 통해 전략적으로 공론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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