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해상 밀입국 난민을 호주땅에 들이지 않고 인근 파푸아뉴기니에 설치한 난민수용소로 보내기로 한 노동당 정부의 새 난민정책을 즉각 폐기하라고 요구했다.
이날 시위에 참가한 녹색당의 ‘리 리아넌’ 상원의원은 “노동당 정부의 난민정책이 잘못된 것이란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 밝혔다.
집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시내 중심가인 조지 스트리트를 따라 행진하며 거리시위를 벌였다.
이에 앞서 지난주에는 다른 지역에서도 노동당 정부의 난민정책에 항의하는 시위가 잇따라 열리는 등 유엔이 국제법 위반 가능성을 경고한 호주 정부의 새 난민정책에 반대하는 여론이 급증하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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