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미 국립기상국은 이날 수도 워싱턴DC를 비롯해 뉴욕·뉴잉글랜드·시카고 등 북동부의 광범위한 지역에 폭풍 경보와 주의령을 내렸다. 이번 폭풍으로 현재까지 총 2,200여편의 항공기 이착륙이 금지됐으며 뉴욕시 학교가 모두 문을 닫았다. 뉴욕시 롱아일랜드 고속도로 등 주요 고속도로 역시 폐쇄됐다.
미 기상청은 이번 폭풍으로 이 지역에 최대 30㎝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되며 시속 56㎞의 강풍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보스턴의 경우 최저 기온이 섭씨 영하 21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보이는 등 한파까지 몰려오고 있다.
/이태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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