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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쓰나미, 광안대교 강타… '해운대' 2차 포스터 공개


국내 최초의 재난 블록버스터 '해운대'가 거대 쓰나미가 부산의 랜드마크 광안대교를 집어삼키는 모습의 2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설경구, 하지원, 박중훈, 엄정화 등이 주연을 맡은 '해운대'(감독 윤제균, 제작 JK필름)는 예상치 못한 쓰나미라는 큰 재난에 맞닥뜨린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국내 최초의 재난 블록버스터물이다. 1차 포스터에서 해운대 해변가를 향해 다가오는 거대한 쓰나미 비주얼을 표현한 '해운대'가 2차 포스터에서는 부산의 랜드 마크인 광안대교를 덮치는 쓰나미와 그 아래로 주인공 만식(설경구)과 연희(하지원)과 수많은 인파가 겁에 질려 도망치는 상황을 표현했다. 여기에 쓰나미의 위력에 이기지 못하고 장남감처럼 휩쓸려 버리는 자동차들도 포함돼 현장의 긴박감과 앞으로 벌어질 거대한 재난을 예고하고 있다. 그동안 한국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초대형 쓰나미는 '투모로우', '퍼펙트 스톰'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 참여했던 CG 프로듀서 한스 울릭의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생생하게 구현됐다. 또한 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서는 '해운대'를 통해 연기 인생 사상 최고의 도전을 시도한 설경구, 하지원, 박중훈, 엄정화 등 대한민국 실력파 배우들의 새로운 모습 또한 확인할 수 있다. 물과의 싸움 속에서도 혼신을 다하며 재난에 맞닥뜨린 사람들의 모습을 완벽하게 소화해낸 이들은 이번 예고편을 통해 짧지만 강한 임팩트를 남기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제작사측 관계자는 "영화 '해운대'는 할리우드 CG 기술력뿐만 아니라 한국적 정서까지 섬세하게 담겼다. 국내 영화사상 최초이자 최고의 재난 블록버스터가 되리라 자신한다"고 밝혔다. '해운대'는 올 여름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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