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튼 호텔 상속녀인 패리스 힐튼(26)이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힐스에 위치한 자신의 집을 매물로 내놓았다. 30일 AP통신에 따르면 힐튼은 1926년에 스페인 풍으로 지어진 집을 425만 달러에 팔겠다고 지난 27일 매물 리스트에 올렸으며 그녀의 홍보책임자인 엘리엇 민츠도이 사실을 확인했다. 힐튼의 집은 방 4개에다 욕조가 없는 욕실을 포함해 4개의 욕실을 갖췄고 이중 하나의 방은 옷장으로 개조했으며 별채에는 사무실과 손님을 재울 수 있는 방이 있다고 한다. 힐튼이 집을 내놓은 것은 면허 정지 기간에 음주, 과속 운전을 한 혐의로 3주간징역살이를 하고 출소한 지 약 한달만으로, 평소 조용한 이 동네에 힐튼의 교도소행을 전후해 수많은 취재진이 몰리면서 인근 주민들의 불만이 적지 않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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