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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머니 마련하려 스마트폰 98대 훔쳐

도박과 게임에 중독된 20대 두 명이 게임머니에 필요한 자금 등을 마련하기 위해 스마트폰 매장을 털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고가의 스마트폰을 훔쳐 장물업자에 팔아넘긴 혐의(특수절도)로 이모씨와 김모씨를 구속하고 이들로부터 장물 스마트폰을 사들인 베트남인 A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해 12월부터 두 달여간 인적이 드문 새벽에 서울 마포와 경기도 광주 등지에서 휴대폰 매장 유리창을 벽돌로 깨고 안으로 침입하는 방법으로 총 7회에 걸쳐 스마트폰 98대(시가 9,00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 3명은 이씨 등으로부터 장물 스마트폰을 사들여 해외로 팔아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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