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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러스·쎄라토 '가장 기쁨주는 모델' 선정
입력2006-01-20 11:18:20
수정
2006.01.20 11:18:20
기아차는 대형 세단 오피러스와 준중형 쎄라토가 미국의 소비자 조사기관인 스트래티직 비전사의 `2005년 소비자에게 가장 기쁨주는 모델(Most Delightful Vehicles of 2005)'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스트래티직 비전사가 2004년 9월부터 작년 4월까지 신차를 구입한 9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소비자 기쁨지수(CDI)' 평가에서 오피러스(수출명 아만띠)는 대형차부문에서 단독 1위로, 쎄라토(수출명 스펙트라)는 소형차 부문에서 폴크스바겐의 제타와 공동 1위로 각각 선정됐다.
기아차 미국판매법인의 렌 헌트 부사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미국에서 기아차의디자인과 성능, 품질을 인정을 받았다는 의미"라며 "올해 그랜드카니발(수출명 세도나)과 로체(수출명 옵티마) 등의 신차를 계속 선보여 미국시장에서 기아의 브랜드이미지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피러스는 국산 대형차 가운데 처음으로 2003년말 미국에 진출한 이래 2004년에도 스트래티직 비전사의 `소비자에게 가장 기쁨주는 모델'로 선정된 바 있으며,작년 9월에는 JD파워의 `2005 자동차 품질 및 디자인 만족도' 조사에서 중대형차 부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쎄라토도 2004년 캐나다 자동차기자협회로부터 준중형차 부문 `최고의 차'로 선정된 데 이어 이달초에는 중국 관영방송인 CCTV가 주관하는 `올해의 차' 행사에서 `가장 인기있는 자동차'로 뽑히는 등 해외에서 잇따라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해 미국시장에서 쎄라토 5만6천88대와 오피러스 1만8천668대등 총 27만5천851대를 판매했으며, 올해에는 작년보다 17% 많은 32만4천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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