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머독 뉴스코퍼레이션(뉴스코프) 아시아ㆍ유럽부문 사장이 스타 TV의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나설 것이라고 2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그는 루퍼트 머독 뉴스코프 회장의 차남으로 향후 그룹을 이끌 후계자로 사실상 지목된 인물이다. FT는 소식통을 인용, 제임스 머독 사장이 스타 TV의 홍콩 및 기타 아시아부문의 인력을 과감히 감축해 비용을 줄이고 중복사업을 통폐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머독 사장이 스타 TV 인도부문을 별도로 독립시켜 직접 사업을 운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타 TV 인도부문은 한 해 매출이 4억달러로 스타 TV의 아시아지역 전체 매출에서 75%이상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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