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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 시대 유물, 총 100만유로 낙찰
입력2010-06-15 09:30:49
수정
2010.06.15 09:30:49
나폴레옹 보나파르트(1769~1821)가 쓴 편지를 비롯해 19세기 나폴레옹이 통치하던 시대의 유물들이 13일(현지시간) 프랑스 경매에서 총 100만 유로(약 15억 원)에 팔렸다고 현지 언론들이 14일 전했다.
나폴레옹이 그의 누이 폴린에게 보낸 편지는 1만4,000유로에 팔렸다. 나폴레옹의 의붓딸 오르탕스 공주의 머리빗은 2만 유로, 당시 사용되던 검은 3만6,000 유로에 낙찰됐다.
전체 길이 120m의 대작인 ‘세기의 파노라마' 중 프랑스혁명 영웅인 라자르 오슈 장군의 초상화가 그려진 부분은 2만5,000 유로에 팔렸다. 이 그림은 1889년 파리 세계박람회에서 전체가 전시된 이후 세계 각 곳의 박물관으로 분산돼 전시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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