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녹색소비와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22일 유통사 및 제조사와 그린카드 참여를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녹색제품 제조∙서비스 업체 21곳, GS25∙세븐일레븐∙훼미리마트 등 편의점, 나들가게 등이 참여했다. 그동안 롯데마트∙이마트∙홈플러스 등 대형 매장 중심으로 주어지던 그린카드 혜택이 동네슈퍼와 편의점으로까지 확대되는 셈이다. 롯데햄∙청오건강∙한솔제지∙해태제과 등 21개 녹색제품 제조∙서비스 업체 등의 참여로 그린카드 포인트를 부여하는 녹색제품 수가 42개 업체, 539개 제품으로 140여개 더 늘어나게 됐다.
또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이날 행사에 앞서 비씨카드와 '신용카드 종이영수증 미출력을 통한 환경기금 조성' 협약식을 체결했다. 소비자가 '영수증 미출력'을 선택해 종이영수증 대신 휴대폰 문자메시지나 화면 등으로 확인할 경우 절약된 비용 일부를 환경기금으로 조성하는 방식이다.
환경부 측은 "그린카드제와 관련한 정책 추진을 통해 더 많은 국민이 혜택을 누리고 녹색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참여 제품 및 포인트 적립 유통매장을 계속 늘려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그린카드는 지난 2011년 7월 녹색소비와 친환경 생활문화 정착을 위해 도입됐으며 출시 10개월 만에 240만장을 돌파하는 등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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