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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제 의왕시장, “교육․복지도시로 도약 … 고천지구 개발에 총력”


“의왕시의 랜드마크가 될 백운지식문화밸리와 장안지구조성사업 착공 등에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취임 3주년을 맞아 26일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3년간 지속적인 투자와 혁신을 통해 교육과 복지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와 변화를 이루어 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시장은 “취임 이후 관내 모든 고교 기숙사 건립, 선진적인 보육방식인 레지오 체험장 개설, 노인전용목욕탕․노인건강센터 개관 등 교육과 복지분야에서 국내 처음으로 시도한 사업들이 좋은 반응과 성과를 얻어냈다”며 “교육과 복지 분야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되, 도시개발 사업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교육지원예산을 이전보다 3~4배 확대하는 등 교육환경을 대폭 개선한 결과, 의왕시가 전국 230개 시ㆍ군ㆍ구 중 최근 4년 연속 수능 4개 영역 표준점수 평균이 모두 전국 20위 내를 차지하고, 경기도 내 2위의 교육경쟁력을 확보했다”며 “의왕시의 열악한 교육여건 때문에 학부모들이 인근시로 이사 가는 경우가 적지 않았으나, 최근에는 오히려 교육 때문에 우리 시로 전입하는 경우가 많아져 시민들의 자긍심이 높아진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도시개발과 관련, “2011년 5월 도시공사를 설립해 사업을 준비한 결과 2012년 상반기에 백운지식문화밸리와 부곡장안지구의 그린벨트를 해제했으며, 이달 백운지식문화밸리 우선협상대상 민간사업자를 선정해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하는 등 행정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다”며“하반기에는 현재 경기도시공사가 타당성 조사용역을 수행중인 고천중심지구 사업 재개에 진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시민들의 건강과 휴식을 제공하게 될 산들길과 바라산 자연휴양림은 금년 말 준공하고, 내년 초 착공예정인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사업, 부곡스포츠센터 등 의왕시의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원으로 한 지역 특성화 사업 및 주민숙원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작년 7월 신세계와 어부협약(MOU)을 체결한 백운지식문화밸리 내 복합쇼핑몰센터에 영화관, 호텔, 백화점, 비즈니스센터, 스파와 같은 주민편의시설을 유치해 시민들의 주거여건을 크게 개선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하반기 중 의왕시가 계획 중인 도시개발 사업은 ▦산들길 완공 ▦바라산 자연휴양림 준공 ▦백운지식문화밸리 사업자 선정 및 보상 ▦철도특구 지정 ▦농협통합 IT 센터 착공 ▦장안지구 실시계획 인가 및 사업자 공모 ▦오전동 첨단지식산업센터 준공 ▦왕송고가교~철도기술원간 도로 및 고천공업길 완공 등 10여 개에 달한다.

의왕시는 민선 5기 출범 이후 57개 핵심과제를 선정, 현재 56%인 32건을 완료하고 나머지 과제들도 평균 70%이상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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