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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기업, 한국에 대거 상표출원 나서

한·중간 경제교류 규모가 확대되면서 중국기업들의 한국에 대한 상표출원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 2009년 연간 977건에 불과했던 중국의 상표출원은 2010년 1,238건, 2011년 1,665건, 2012년 1,749건으로 가파르게 증가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2,324건이 출원되며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1998년 이후 주요 상품별 출원동향을 살펴보면 전자, 통신기기, 소프트웨어와 같은 기술집약적 상품과 의류, 가방 등 패션상품의 증가세가 뚜렷하다.

전자, 통신기기 등이 2,344건(11.4%)으로 가장 많았고, 의류, 패션상품이 2,170건(10.6%), 기계 및 관련부품이 1,076건(5.2%)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주요 출원 기업으로는 무서운 기세로 전 세계 전자상거래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알리바바(Alibaba)가 244건을 출원해놓고 있고 최근 한국 스마트폰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 화웨이(Huawei)도 22건을 출원했다.

박성준 특허청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중국은 앞으로 짝퉁천국으로 남아있지는 않을 것”이라며 “중국이 브랜드 육성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만큼 우리 경쟁기업들 또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명품 브랜드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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