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3일부터 SH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2015년 전세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전세임대는 입주희망자가 기존주택을 골라 SH공사에 신청하면 주택소유자와 SH공사가 전세계약을 체결해 재임대하는 임대주택이다.
전용 85㎡ 이하, 보증금 1억6,000만원 이내 주택이 대상으로, 단독·다가구·연립주택·아파트·주거용 오피스텔 모두 가능하다. 임대기간은 2년이며 최대 9회까지 재계약을 체결해 최대 20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대상자는 입주자 모집공고일 현재 서울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구성원이다. 저소득층의 경우 기초생활수급자·보호대상 한부모 가족이 1순위,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50% 이하 및 장애인 중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100% 이하는 2순위다. 신혼부부는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당해가구의 월평균소득이 전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50% 이하가 대상이다.
신청은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주민등록 등재 거주지 동주민센터에서 가능하다. 입주대상자 및 예비입주자는 다음달 24일 SH공사 홈페이지에서 발표된다.
진희선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전월세가격 상승으로 부담을 느끼는 무주택 서민들의 부담을 덜고자 지난해보다 공급물량을 600가구 가량 늘리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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