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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고유가로 한국 간접혜택"

고유가로 한국과 중국이 오히려 혜택을 받고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모건 스탠리의 이코노미스트 앤디 셰(謝國忠)는 6일 `고유가의 다양한 효과(Diverse Effects of Expensive Oil)'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석유 수출국들이 중국산제품에 대해 강한 선호도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국은 석유가격 상승의 부정적 영향으로부터 일부 보호되고 있고 한국은 대(對) 중국 수출증가로 간접적인 혜택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도 국제 금융시스템을 통해 유입된 달러화 석유 대금을 부동산시장에 활용,유가상승 충격을 완화했다고 앤디 셰는 평가했다. 그러나 국제 유동성이 유입되지 않은 국가나 외국자본을 유치하지 못하는 신흥국가들은 고유가로 인해 직접적인 경제 압박을 받고 있다고 그는 주장했다. 앤디 셰는 미국 부동산시장의 상승추세가 앞으로 12개월 후에는 멈출 것으로 예상하고 부동산가격 상승으로 고유가를 흡수하려는 미국 소비자들의 능력이 떨어지면서 국제 유가는 수요감소로 붕괴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콩=연합뉴스) 정주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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