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고흥군에 따르면 농식품부가 전국 67개 시군, 83개 향토사업단을 대상로 진행한 평가에서 고흥석류 사업은 최상위그룹인 S등급에 선정돼 국무총리상 수상과 함께 인센티브로 2억원의 국비를 추가지원 받게 됐다.
이번 평가는 1차로 전라남도 외부전문가의 서면평가에 이어 농식품부 외부전문가의 2차 서면평가, 농식품부 공개발표 등 종합평가를 거쳐 향토산업육성심의회에서 최종 결정됐다.
고흥석류 향토산업은 시작단계부터 산학연관 클러스터 협의체를 구성하고, 석류의 미적기능성식품 밸리조성 사업에 30억원을 들여 석류농가 인적역량 강화, 가공시설 HACCP 시설 구축, 관광체험 기반조성, 유기농 석류 뷰티산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를 통해 고흥 석류산업을 한단계 끌어올렸으며 전국적인 인지도를 높이고 유자에 이어 지역특화작물로 자리매김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개별 석류생산농가에서 하지 못하는 지적재산권 확보를 위해 향토사업단이 고흥석류의 가치 보호를 위해 특허청 단체표장을 획득했으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지리적표시제 등록신청 등 생산-가공-유통-마케팅의 수직계열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향토산업 발전 모델로 육성시켰다.
고흥군 관계자는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 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2억원을 추가지원 받게 돼 3년 연속 인센티브로만 국비 4억3,000만원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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