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탕가주 정부는 지난 12일 밤에 사고가 발생한 하루 뒤 사망자가 최소 26명이라고 발표했지만 구조 작업 결과 사망자가 급격히 늘었다고 현지 관리가 밝혔다.
한 관리는 “구조대가 현재까지 총 129구의 시신을 수습했다”며 “희생자엔 여성과 어린이가 많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주 정부가 파악한 생존자는 232명으로 대부분 남성인 것으로 전해졌다.
주 정부는 선박의 전복 원인을 강풍과 과적으로 보고 있다.
민주콩고의 호수 및 강을 운항하는 선박은 대부분 과적을 하고 있고, 구명조끼를 제대로 구비한 선박도 드문 것으로 전해졌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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