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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재정수지 다시 마이너스


미국의 10월 재정수지가 493억달러 적자를 기록, 한 달 만에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미 재무부는 13일(현지시간) 10월 재정적자 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3% 증가한 492억9,000만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561억달러 흑자를 올린 후 한 달 만에 다시 적자로 반전한 것이다. 재정 지출은 2,169억8,000만달러로 지난 2003년 10월의 2,050억달러의 기록을 깨고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또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3% 늘어난 것이다. 재정 수입도 1,676억9,000만달러에 달해 지난 2001년의 사상 최고액 1,570억달러를 넘어섰다. 이와 관련 재무부는 지난 9월에 끝난 2006 회계연도(2005년10월~2006년9월) 재정적자가 4년래 최저 수준인 2,482억달러에 그쳤지만 올해 회계연도에는 다시 3,392억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의회 예산국은 적자 규모가 2,860억달러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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