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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연말 4만가구 분양 대잔치] 수도권 북부·광교신도시
입력2009-11-24 17:19:29
수정
2009.11.24 17:19:29
분양 시장 '군계일학(群鷄一鶴)을 찾아라.'
세제감면 혜택 종료일(오는 2010년 2월11일)이 다가오면서 신규 분양 시장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하지만 분양 시장에 대한 각종 혜택은 '부가조건'일 뿐이다. 핵심은 어디까지나 해당 단지의 입지와 가격경쟁력ㆍ미래가치다. 선택의 폭이 넓어진 만큼 수요자들은 더욱더 꼼꼼히 비교 분석해 옥석을 가려내야 한다.
일단 분양 아파트를 고를 때 가장 중요한 점은 개발 잠재력이다.
당장 분양가가 높게 느껴지더라도 개발호재가 현실화되고 시장상황이 호전되면 이른 시일에 가격이 뛰어오른다.
서울 지역은 재개발ㆍ재건축 등 개발 예정지 주변, 수도권 지역은 택지지구의 개발 잠재력이 가장 높다. 이들 지역은 아파트가 한꺼번에 대규모로 들어서고 산업과 주거ㆍ편의시설이 대거 조성되며 광역교통망도 함께 갖춰진다.
교통여건이 뛰어난 곳도 주택의 환금성이 좋다. 또 임대수요가 풍부해 쉽게 불황을 타지 않는다. 이미 편리한 교통망이 형성된 곳은 가격이 높기 때문에 앞으로 광역교통망이 새로 형성될 곳을 노리는 게 좋다.
지역별로 보면 용인ㆍ수원 지역은 신분당선과 분당선 연장구간, 용인~서울 고속화도로 등 대어급 광역교통망이 확충되고 있다. 파주도 경의선 복선전철이 완전히 개통되면 서울까지의 출퇴근길이 한결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남양주는 경춘선과 경춘고속도로 개통이 예정돼 있다.
다음으로 살펴볼 것은 단지 규모.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기본적으로 학교와 편의시설 등이 갖춰지고 단지 내 녹지가 많아 생활여건이 좋다.
거주인구가 많다 보니 지방자치단체의 관심도 높고 지역의 '랜드마크'가 되기도 한다. 비슷한 입지여건이라면 소규모보다는 대규모 단지를 선택하는 게 좋다. 대단지 아파트는 분양가가 주변 소형 아파트보다 높게 책정되기도 하지만 경기가 회복될 경우 수요도 많고 가격도 더 가파르게 상승한다.
예비 청약자가 마지막까지 확인해야 할 것은 바로 '현장'이다. 아파트는 홍보 문구와 실제 주거환경에 차이가 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계약에 앞서 모델하우스와 현장 방문은 필수다. 지하철역이나 버스 정류장, 학교 등도 직접 현장을 방문해 자신이 실거주할 수 있는 곳인지 확인해야 한다. 현장 주변 중개업소도 몇 군데 들러 거래동향 등을 살피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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