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올해부터 진주ㆍ사천시 일원에 2020년까지 8,907억원(국비 635억원, 지방비 939억원, 민자 7,33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동북아 항공산업의 생산거점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구축' 등 인프라 구축과 항공산업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지난해 '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구축'사업이 남해안권 발전종합계획에 반영되고, '고성 에어파크'조성사업이 제4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에 반영돼 항공우주산업 육성 발전 기반을 마련했다.
또 국내 최대 항공산업 집적지인 사천ㆍ진주 연담도시권에 연구ㆍ개발ㆍ생산ㆍ테스트의 항공산업 일관 체계 기반 조성을 위해 '경남항공산업 국가산업단지 계획' 수립용역을 완료하는 등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3월 정부에 건의한 진주시 정촌면과 사천시 축동면ㆍ향촌동 일원에 436만㎡ 규모의 '경남항공산업 국가산업단지'가 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 하는 등 가시화 되고 있다.
이밖에 경남도는 항공우주산업 하부역량의 핵심인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매년 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현장중심의 인력을 양성하고 있으며, 지난 9월에는 '경남항공부품 수출지원단'을 구성해 중소항공기업의 글로벌 마케팅 및 영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생산ㆍ가공기술 확보 및 항공 핵심요소 기술개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2013년까지 472억 원을 투입할 계획으로, 지난 2010년 62억, 2011년 42억 등 지금까지 416억 원을 투입해 항공우주센터 확장 신축 등 24대 기업지원 장비 구축을 완료했다.
경남도 곽영준 항공산업담당은 "항공산업을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 발전시키기 위해 국가산업단지 조성, 고성 소형항공기 에어파크 조성 등의 인프라 구축과 항공핵심요소 기술개발에 지원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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