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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가니’ 후폭풍에 호신용품 판매도 급증

‘도가니’ 후폭풍에 호신용품 판매도 급증 영화 ‘도가니’ 후폭풍에 아동용 호신용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5일 G마켓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3일까지 1주일 동안 아동용 호신용품 판매량은 전주 동기 대비 60%, 작년 동기 대비 77% 급증했다. 아동용 호신용품은 평소 액세서리처럼 목에 걸거나 가방에 달고 다니다가 한쪽을 누르거나 잡아당기면 경보음이 나 주변에 신호를 보낼 수 있는 작은 크기의 제품이 대부분이다. 최근 장애학생 성폭행 사건을 다룬 영화 '도가니'의 흥행으로 아동 대상 성폭력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면서 자녀의 안전을 새삼 걱정하는 부모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호신용품이 잘 팔릴 때면 함께 판매량이 늘어나는 미아방지용품도 잘 팔리고 있다. 지난달 26일부터 1주일간 아이의 이름과 연락처를 표시할 수 있는 액세서리를 비롯한 미아방지용품 판매량은 전주 대비 28%, 전년 대비 92% 증가했다. G마켓 유아용품팀 박지은 팀장은 “최근 ‘도가니’가 주목받으면서 아이들 안전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 같다”며 “호신용품이나 미아방지용품을 챙겨주는 것에 그치지 말고 사용법과 위기시 대처법을 함께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도가니' 성폭행 실제는 얼마나 더 충격적이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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