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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시장 염태영)는 전국 최초로 친환경 버스승강장을 설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친환경 버스승강장은 기존 한국전력경기사업본부 버스정류장(팔달구 중부대로 110 앞)이다. 이 버스승강장은 친환경 에너지 생산이 가능한 것으로 자연에너지를 이용해 전원을 공급한다.
버스승강장에는 풍력발전기가 설치돼 있으며 상단은 태양광 모듈로 이뤄져 있어 자체적으로 전원을 공급한다. 또 실시간 뉴스와 교통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터치스크린을 갖추고 있으며 승강장 바닥에는 밟는 힘을 불빛으로 표현하는 ‘인터렉션 풋 라이팅’이 설치돼 시민들이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수원시는 버스승강장 등 시설물 일체를 한국전력으로부터 기부채납 받아 특화정류장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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