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이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6일 간의 일정으로 캄보디아의 오지마을인 쭘끼리 마을에 초등학교를 지어주고, 직원들이 직접 봉사활동을 펼치는 ‘무지개교실 활동’을 실시했다.
KB투자증권의 해외 무지개교실 활동은 지난해 라오스에 이어 두 번째다. KB투자증권의 2호 해외 무지개교실이 전달된 쭘끼리 마을은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에서 3시간 가량 떨어진 캄?僅翎?위치한 작은 농촌마을이다. 캄보디아 내전 당시 크메르루즈군의 마지막 저항지 중 하나로 내전의 피해가 많이 남아있는 곳이며, 마을 내에 초등학교가 없어 100여 명의 아이들 중 멀리 떨어진 이웃 마을로 통학을 하거나 거리가 멀어 학업을 이어가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KB투자증권 15명의 직원들은 20일부터 6일 동안 쭘끼리 마을을 방문해 외벽 벽화그리기, 교실 꾸며주기, 놀이터 시설 조성 등의 학교건축 마무리 작업을 하고 24일 완공식과 함께 학교를 전달했다. 또 KB투자증권 봉사단 직원들은 봉사기간 중 학교 마무리 작업과 함께 아이들의 일일 선생님이 되어 미술수업과 음악수업, 위생수업 등을 진행하기도 했으며, 마지막 날에는 친선의 의미로 우리나라의 음식들을 직접 만들어 나누었다.
KB투자증권은 그 동안 국내 분교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도서 및 학습공간을 조성해주던 무지개교실 활동을 작년부터 해외로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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