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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국가공무원 3,267명 채용

올해보다 32.8% 줄어

행정안전부는 내년 국가공무원 3,267명을 공개채용시험을 통해 선발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는 올해 채용인원 4,868명보다 32.8% 줄어든 것이다. 직급별 공채 규모는 5급의 경우 347명(행정고시 307명, 외무고시 40명)으로 올해보다 8명 늘어난다. 반면 7급(600명)과 9급(2,320명)은 각각 572명ㆍ1,037명 줄어든다. 다만 부처 수요가 많은 행정직ㆍ기술직의 경우 7급(348명, 123명)은 올해보다 10명만 줄고 9급(1,274명, 234명)은 405명이 늘어난다. 직렬별 공채 인원은 행정직 2,271명, 공안직 515명, 기술직 421명, 외무직 60명이다. 장애인 구분모집은 공안직을 제외한 총 선발인원 2,752명의 6.5%인 179명(7급 42, 9급 137), 지역 구분모집 인원은 980명(5급 42, 9급 938)이다. 근무부처가 사전에 결정되는 직렬의 선발인원은 지식경제부(우정사업본부) 행정직 652명 ▦법무부 공안직 515명 ▦국세청 세무직 235명 ▦관세청 관세직 145명 ▦외교통상부 외무직 60명 ▦교육과학기술부 교육행정직 50명 ▦감사원 감사직 32명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행정직 25명 ▦농림수산식품부 해양수산직과 기상청 기상직 각 2명 등 총 1,718명이다. 내년 행정부 전체 국가ㆍ지방공무원 채용예정 인원은 교원ㆍ경찰(해경 포함) 등 특정직 1만3,704명, 일반직 9,059명, 기능직 921명, 별정ㆍ계약직 109명 등 총 2만3,793명이다. 한편 정부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국가공무원 130명(지방공무원 전환 29명 포함)을 줄이는 내용의 5개 부처 직제개정안을 심의ㆍ의결했다. 통계청은 8지방청(서울ㆍ경기ㆍ대전충남ㆍ부산울산ㆍ경남ㆍ대구경북ㆍ강원ㆍ광주전남), 4사무소(인천ㆍ충북ㆍ전북ㆍ제주)를 내년 2월1일부터 5지방청(경인ㆍ충청ㆍ동남ㆍ동북ㆍ호남)으로 통폐합한다. 65개 출장소도 49개 사무소로 개편한다. 이에 따라 기획ㆍ관리 분야 공통부서를 중심으로 정원 101명(5.8%, 1,737→1,636명)이 줄어든다. 행안부는 지경부에 위탁했던 정보격차 해소 기능을 지자체로 넘겨 실무인력 29명을 줄이고 광주청사관리소도 자체ㆍ입주부처 인력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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