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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출판산업단지 연내 가동

12월 기반시설 준공<br>분양률도 71% 달해


대구 출판산업단지(조감도)가 연내 가동될 전망이다.

지난 2010년 7월 착공한 대구 출판산업단지는 지식ㆍ문화산업의 집적화 및 육성을 위해 대구 달서구 월성ㆍ장기동 일원(구마고속도로변 남대구IC~성서IC) 24만5,413㎡ 부지에 조성 중이다.

1,24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이 단지는 오는 12월 기반시설이 모두 갖춰져 준공될 예정이며, 인쇄 및 기록매체 복제업, 출판업, 영상ㆍ정보서비스업 관련 기업이 입주하게 된다.

용도별로는 산업시설용지가 9만2,895㎡로 전체의 37.8%를 차지하고 있고, 나머지는 도로ㆍ주차장ㆍ공원ㆍ녹지 등 기반시설(9만2,682㎡), 지원시설(3만569㎡), 근린생활시설(2만7,635㎡) 등으로 조성된다.

6일 대구시와 사업시행사인 대구도시공사에 따르면 산업시설용지 93필지 중 66필지에 62개 업체가 입주 신청을 마쳐, 71%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다음 달부터 개별 공장 건축이 가능해짐에 따라 빠른 곳은 올 10월부터 공장 가동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지원시설용지에 들어서는 출판산업지원센터도 내년 착공해 2015년 준공될 예정이다.

대구 출판산업단지가 윤곽을 드러냄에 따라 대구시는 단지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통합이미지(CI) 디자인 개발에 나섰다. 브랜드네임은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시민공모로 결정된다. 6일부터 19일까지 e메일을 통해 접수하며 최우수작에게는 100만원 상금을 준다.

대구시 관계자는 "큰 필지에 대한 입주 신청이 본격화되면 연말까지 분양률이 90%에 달할 것"이라며 "통합이미지 디자인 개발로 입주기업의 브랜드파워가 크게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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