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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주 현대산업개발 사장 "원전·플랜트 시장 진출할것"

에너지사업으로 글로벌사 도약<br>2016년 그룹 매출 10兆 달성<br>M&A 적극추진 경쟁력 확보도


SetSectionName(); 최동주 현대산업개발 사장 "원전·플랜트 시장 진출할것" 에너지사업으로 글로벌사 도약2016년 그룹 매출 10兆 달성M&A 적극추진 경쟁력 확보도 김경미기자 kmkim@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원자력발전 등 에너지사업 진출을 통해 글로벌 건설사로 도약하겠습니다." 주택 명가 현대산업개발이 원전ㆍ플랜트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최동주(58ㆍ사진) 현대산업개발 사장은 14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의 '비전 2016'을 밝혔다. '비전 2016'은 핵심역량인 도시개발사업 및 주택ㆍ사회간접자본(SOC)사업 역량 강화와 함께 원전ㆍ 플랜트 진출을 통해 회사의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것이다. 최 사장은 "국내 화력발전소 등의 시공실적을 바탕으로 원전사업과 플랜트사업에 진출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해양에너지ㆍ소수력발전 등의 신재생에너지 분야로도 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 사장은 "이 같은 신사업 확대를 통해 오는 2016년까지 그룹 매출 1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그는 "올해 안에 원전 수주자격인 KEPIC인증을 갱신하는 등2011년까지 원전 대표사 자격을 확보할 예정"이라며 "내년부터 신규 원전 수주전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그동안 주택시장에 치중했던 현대산업개발의 사업 포트폴리오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지난 1990년대 중반 이후 플랜트와 해외사업을 중단하고 국내 주택과 SOC사업에 집중해왔던 사업구조를 바꿔 신사업 확대를 통해 공격적 경영을 펼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최 사장은 "단순히 해외로 진출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어떤 사업을 가져갈 것이냐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단순 수주사업으로는 수익 창출이 어려워진 만큼 도시개발사업이나 설계ㆍ조달ㆍ시공을 아우르는 패키지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눈을 돌리겠다는 것이다. 그는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업체 제휴 및 인수합병(M&A)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사장은 그러나 이 같은 신사업 확대에도 불구하고 주택사업 역시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고객만족을 넘어 고객감동을 이뤄낼 수 있는 고품격 주거문화를 만들어내는 데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현재 수원에서 99만㎡ 규모로 건설하고 있는 민간택지개발사업인 수원아이파크시티에 대해 "단순한 주택사업을 넘어 신도시 개발과 도심 재생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조화시키는 새로운 개념의 시도"라며 "사회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철학 있는 주택업체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침체를 겪고 있는 시장 여건에 대응하기 위해 고급화 전략을 추구하겠다는 방침을 내세웠다. "보금자리주택 공급 등으로 민간업체가 가격경쟁으로 우위를 점하기는 힘든 상황에서 돌파구를 찾는 방법은 주택의 고급화ㆍ고품질화가 관건"이라는 것이다. 최 사장은 1978년 현대건설에 입사, 현대미포조선ㆍ현대백화점 등을 거쳐 2005년부터 현대아이파크몰 사장을 지냈으며 지난 1월 현대산업개발 사장으로 취임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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