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정보업체 디지털태인은 지난달 낙찰된 수도권아파트 640건 중 323건인 50.5%가 2번 이상 유찰된 후 주인을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6월(48.8%)보다 1.7%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지난 3월(25.8%) 이후 꾸준히 올라가는 추세다. 2회 이상 유찰 후 낙찰 비율은 금융위기 당시였던 지난해 1월에는 68.0%까지 치솟았고, 경매시장이 호황을 누렸던 작년 9월에는 12.5%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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