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원장 문숙경) 주관으로 실시한 '제15회 양성평등상' 수상작으로 양성평등 의식 확산에 기여한 방송 프로그램 11편, 보도 8편, 교육 우수 사례 7편을 선정해 27일 발표했다.
보도 부문 최우수상은 기업의 여성인재 육성 정책에 대해 조명한 서울경제신문의 '미래성장동력, 여성인력 키워라'가 꼽혔으며 '2013 여성일자리 보고서'를 기획 보도한 경향신문의 '왜 지금 여성 일자리인가'가 대상(국무총리상)을 받게 됐다. 서울경제신문의 기획 보도는 박근혜 정부의 '고용률 70% 달성'과 중소기업 고용창출을 위해서는 여성인력 활용이 중요하다는 점을 상기시키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여성 육성 정책을 집중 보도해 차별화를 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방송 부문은 출산·육아 인프라 확충을 주제로 한 연중 기획 '아이 낳고 싶은 나라' 시리즈를 보도한 KBS 1TV 뉴스9이 대상(대통령상)으로 선정됐고 양성평등 시대의 바람직한 아버지의 모습을 제시한 SBS '신(新)대한민국 아빠'와 부모의 양육가치관에 대한 EBS 다큐프라임 '파더쇼크'가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양성평등상은 올해 보도 부문을 신설해 공모 부문과 시상 규모가 확대된 가운데 각 부문별로 방송 78건, 보도 31건, 교육 29건이 접수됐다.
한편 제15회 양성평등상 시상식은 오는 12월11일 오후2시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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