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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자들 성공으로 인도할 것" 창업사관학교 10월 설립예정 김철윤 해리코리아 대표 양정록 기자 jryang@sed.co.kr “창업사관학교를 설립해 창업 전문인력을 키워내겠습니다.” 중견 프랜차이즈 기업 ㈜해리코리아(www.harrykorea.co.kr)의 김철윤(41) 대표는 16일 “성공점포의 4가지 기본요소는 인테리어ㆍ서비스ㆍ마케팅ㆍ상품의 품질 등”이라며 “이중 문제점포가 가진 취약점을 짚어내 개선ㆍ전환시키면 장사는 잘 될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역설했다. 실제 김 대표는 이 같은 기본요소를 활성화시켜 망해가는 점포를 성공점포로 만들어 낸 사례가 적지 않아 업계에선 장사의 귀재로 불린다. 주류전문점에 젊은 층이 선호하는 e-sports를 접목시키는 등 창의적인 마케팅으로 업계의 이목을 끌던 김 대표는 최근 주요 브랜드의 인테리어와 메뉴를 업그레이드 하는 ‘리뉴얼 전략’과 검증된 예비창업자를 키우는 ‘창업사관학교’로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그는 “리뉴얼 전략은 이미 상당부분 전 매장에 진행돼 벌써부터 고객들의 반응이 좋다”며 “현재는 창업사관학교의 활성화와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사업의 성공과 실패는 시작 전부터 예비창업자의 자질에 따라 결정된다”며 “해리코리아의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한 달간 강도 높은 교육을 실시해 우수한 창업자를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교육 후 100점 만점에 80점 이상으로 사업 자질이 검증된 사람에 한해서만 가맹점을 개설해 줄 생각이라고 김 대표는 귀띔한다. 자금이 충분해도 자질이 부족한 사람에게는 기회를 줄 수 없다는 그는 “금융권과의 협약으로 자질이 우수하지만 자금이 부족해 창업이 어려운 예비창업자에게 성공의 기회를 줄 예정”이라며 “가맹본부와 점주 모두가 윈-윈(win-win)할 수 있는 좋은 제도”라고 설명했다. 현재 준비중인 창업사관학교는 오는 10월 설립,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김 대표는 밝혔다. 김 대표는 현재 e-sports주류전문점 ‘해리피아’, 웰빙피자전문점 ‘브링웰’, 퓨전주점 ‘유객주’, 요구르트 아이스크림전문점 ‘펄베리’ 등 총 8개 브랜드에 550여개의 가맹점을 보유한 탄탄한 기업이다. 입력시간 : 2006/07/1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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