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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난투극 동영상' 알고보니 가짜?


최근 인터넷을 달궜던 ‘클럽난투극 동영상’을 올린 네티즌이 동영상이 가짜였음을 고백했다. 이 영상을 올렸다고 주장하는 한 네티즌은 포털 사이트에 ‘클럽난투극 양심고백’이라는 제목의 영상으로 사과문을 올렸다. 이 네티즌은 “인터넷 상에 올려진 동영상은 유튜브에서 퍼온 영상이다. A씨와 B씨 관련영상이 아니다”이라고 고백하며 “단지 검색어 1위와 네티즌 관심폭증에 연관되는 영상을 올렸을 뿐인데 사건이 확대될 줄 몰랐다”고 밝혔다. 그는 “A씨와 B씨에게 정말 죄송스럽고 사과 드린다”며 “진심으로 고개 숙여 반성하고 사과 드린다”며 실명이 거론됐던 A와 B에게 미안함을 표현했다. 그는 또 언론사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나는 선량하고 힘없는 서민이다”며 “피해 상대방에게 해를 끼치기 위한 것이나 내 위상을 높이기 위해 영상을 올린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이어 “네티즌에 대한 관심 증폭에 유사한 영상을 올려 폭력 제발 방지 차원과 공익적 판단에 의해 올린 영상일 뿐”이라고 덧붙이며 “이야기가 길어지면 자기 변명밖에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디 가서 약이라도 먹고 죽고 싶은 심정”이라며 “한순간 판단착오로 피해를 줬다. 당사자들이 법적 대응을 해 처벌을 받아야 한다면 달게 받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용서를 구하고 싶고 반성하고 있다”며 “당사자들과 직접 통화를 해서라도 사과하고 싶다”고 전했다. 최근 한 매체는 지난 4월 말 서울 강남에 위치한 한 클럽에서 마주친 방송인 A와 모델 B가 몸싸움을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 직후 네티즌들 사이에서 A와 B의 신원과 싸움 원인까지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던 가운데 이들의 싸움 장면이라고 주장되는 동영상이 등장, 논란이 됐다. 지난 12일 각종 인터넷 포털 사이트를 통해 유포된 이 동영상은 총 28초 분량으로 누군가 클럽 2층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면서 촬영한 듯한 영상이다. 이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화질이 워낙 좋지 않은데다 먼 곳에서 찍고 있고 흔들리기까지 해 신원을 전혀 알아볼 수 없다며 영상의 진위 여부에 대해 반신반의해왔으나 동영상 유포자가 양심고백을 함으로서 일단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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