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은 우선 이달부터 현장에서 통용되는 외래어 사용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일본어를 비롯해 외국인 현장 근로자 증가에 따른 신종 외래어 등 잘못 사용되고 있는 용어를 파악 중이다. 이와 함께 여전한 일본어 건설용어의 순화를 위해 총 300여개의 일본식 건설용어를 우리말로 바꾼 건설현장용어집을 온라인을 통해 공개하고 배포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건설현장에서 우리말 사용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상시적으로 현장에서 사용되는 외래어를 수집하고 지속적으로 내용을 개선한 용어집을 배포해나갈 계획"이라며 "사내 홍보를 통해 현장용어 순화 캠페인을 진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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