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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가가 5만 리틀 몬스터를 홀리다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 4만5,000여명의 관객 운집…팬들도 독특한 의상 차려 입고 나와

팝스타 레이디 가가가 27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카드

논란 속에 진행됐던 레이디 가가(LADY GAGA) 내한공연이 27일 오후 8시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4만5,000여명의 관객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2009년에 이어 두 번째 내한 공연을 가진 레이디 가가는 이날 특유의 파격적인 퍼포먼스, 강렬한 사운드로 청중들을 사로잡았다.

‘리틀 몬스터(레이디 가가의 팬들을 지칭)’들은 이날 독특한 의상을 차려입고 레이디 가가를 맞았다. 이들은 이른 시간부터 잠실종합운동장 앞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다 공연이 시작되자 레이디 가가의 노래를 따라 부르거나 동작 하나하나에 환호성을 질렀다. ‘현대카드 슈퍼콘서트’의 형태로 진행된 이날 레이디 가가의 내한공연은 2012년 레이디 가가의 전세계 월드 투어(The Born This Way Ball Global Tour)의 첫 무대인데다 ‘동성애와 포르노그라피를 조장한다’며 저지 운동에 나선 일부 개신교ㆍ시민단체의 반대와 티켓 사기 사건 등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아왔다. 레이디 가가의 이번 월드투어는 서울을 시작으로 홍콩ㆍ일본ㆍ싱가포르ㆍ뉴질랜드ㆍ호주 등 총 11개국에 걸쳐 진행된다. 레이디 가가는 2008년 싱글 ‘저스트 댄스’로 데뷔한 뒤 현재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음악가 중 한 명으로 활동 중이다. 사진제공=현대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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