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보살피는 수원역 노숙인 중 일부는 강원도의 농촌마을에서 농부로서 제2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김 신부는 이들이 강원도에서 숙식 걱정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단독주택을 하나를 마련해주고 싶다고 소박한 꿈을 말했다.
도서출판 시와문화에서 출간한 이 시집은 경기문화재단의 지원금 일부를 지원 받아 제작됐으며 시중 서점에서 1만원에 팔리고 있다. 제주도 추자도 출신인 김 신부는 1999년 사제서품 이후 2011년 '시와문화'로 등단한 한국작가회의 회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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