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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 16강!" 퍼거슨 응원

애제자에 "행운 빈다, 경기 즐겨라"<br>지성 "몸상태 굿"… 한일전 '응답골'

SetSectionName(); "Park 16강!" 퍼거슨 응원 애제자에 "행운 빈다, 경기 즐겨라"지성 "몸상태 굿"… 한일전 '응답골' 김정민기자 goavs@sportshankook.co.kr

박지성(29ㆍ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스승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덕담을 가슴에 새기고 나선 '유쾌한 도전'에서 선제골을 꽂아 넣으며 휘파람을 불었다. '허정무호'의 캡틴 박지성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일본 사이타마경기장에서 열린 일본과 숙명의 라이벌전에서 오른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전반 6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내며 6만여 일본 응원단을 숨죽이게 만들었다. 박지성은 미드필더 부근에서 상대의 볼을 가로챈 뒤 아크 밖 오른쪽 부근까지 치고 들어간 뒤 오른발슛으로 연결, 상대 골문을 갈랐다. 박지성의 선제골은 퍼거슨 감독의 '응원메시지'가 전해진 뒤 곧바로 터진 '응답골'이라 의미가 남달랐다. 로이터통신은 23일 퍼거슨 감독이 남아공 월드컵 출전을 위해 대표팀에 합류하는 박지성에게 특별한 '응원 메시지'로 힘을 불어넣었다고 전했다. 박지성은 퍼거슨 감독이 대표팀에 합류하는 자신에게 "행운을 빈다. 월드컵을 즐기고 부상을 당해 돌아오지는 말아라"라고 격려했다고 밝힌 바 있다. 박지성은 맨유 입단 후 퍼거슨 감독의 격려가 자신감의 원천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퍼거슨 감독은 나를 믿고 강팀과의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많은 자신감을 불어 넣어줬다"며 "맨유 입단 후 정신적으로, 체력적으로 더욱 강해졌다"고 퍼거슨 감독이 자신의 성장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 허정무 감독이 '흙 속의 진주'였던 박지성을 대표팀에 선발해 스타덤의 발판을 만들어줬고 거스 히딩크 감독이 PSV 에인트호벤으로 그를 스카우트, 유럽 무대의 길을 열어줬다면 퍼거슨 감독은 진정한 '월드 클래스'로 끌어 올려준 스승이다. 2005년 박지성을 스카우트, 한국인 최초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거를 탄생시킨 퍼거슨 감독은 5년간 변함없는 신뢰로 박지성이 맨유에서 제자리를 확고히 하는데 결정적인 도움을 줬다. 특히 올시즌에는 강팀과의 맞대결에서 박지성을 중용해 눈길을 끌었다. 측면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인 박지성을 AC 밀란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과 리버풀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라이벌전에 공격형 미드필더로 전진 배치하는 파격을 선보였고 박지성은 공수에서 완벽한 활약으로 스승의 믿음에 화답했다. 박지성은 남아공 월드컵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현재 몸 상태가 올라가고 있다. 월드컵에서는 100퍼센트에 다다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현재 한국 대표팀은 젊은 선수와 경험 많은 선수가 잘 조화됐고 좋은 조직력을 지니고 있다. 16강에 진출한다면 한일 월드컵 대표팀과 비교될 수 있을 것"이라며 2002년과 같은 '기적' 연출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허정무 "가장 큰 소득은…" ▶ 오카다 감독 "한국 압박 대단해서…" ▶ 극명하게 희비 엇갈린 허정무-오카다 ▶ 또 하나의 '자존심 쾌승'… 일본은 굴욕만! ▶ 이겨도 본전? '두 토끼' 잡은 허정무, 허허허~ ▶ '젊은피' 이승렬-김보경, 짧았지만 강렬했다 ▶ 해외파 4인방 '양박·쌍용' 파괴력은 기대이하(?) ▶ 박지성 '번개골' 사무라이 제대로 울렸다 ▶ '양박' 결승골·쐐기골 합작… 도쿄대첩 재현 ▶ "박지성 선제골 굿!" 퍼거슨 응원에 애제자 보답 ▶ 박지성 이름 뜨자 '적군' 일본도 거대한 함성 ▶ 日대표팀, 차기감독 후보 벌써 물색중?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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