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최적의 봄날씨"

기상청, 영남·충청도등 건조주의보는 계속

‘가족들과 나들이 가세요.’

이번주는 낮 기온이 20도 안팎을 오르내리는 등 완연한 봄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이 17도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수원 17.3도, 전주 17.8도, 대전 18.1도, 광주 18.8도, 대구 21.7도, 부산 19.2도 등으로 전형적인 봄날씨를 보였다.

대구와 포항ㆍ진주ㆍ마산ㆍ울산ㆍ강릉ㆍ춘천 등 영남과 강원 일부 지방은 야외활동에 가장 알맞은 20~21도의 기온에 화창한 하늘까지 더했다.

“이날 기온은 예년보다 3~7도가량 높은 것으로 이번주 내내 이처럼 완연한 봄날씨가 계속될 것”이라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기상청의 한 관계자는 “지난주는 북서쪽에서 불어온 차가운 공기로 다소 쌀쌀했는데 어제부터 따뜻한 서풍이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면서 기온이 확 달라졌다”며 “이번주 내내 덥지도 춥지도 않은 최적의 봄날씨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영남과 충청도와 강원 영서지방 등에는 지난주에 발령된 건조주의보가 계속되는 만큼 산불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