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대표 홍기화)는 24일 중국 쓰촨성 청뚜시 Minya 호텔에서 55개 참여기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2회 G-FAIR(대한민국우수상품전) 청뚜’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막식에서 임성환 코트라 KBC청뚜 무역관장은 ▦현대자동차와 동반진출이 가능한 자동차 부품산업 분야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스타홈쇼핌 등 주요소매유통점 등 활용 분야 ▦지식서비스 및 문화콘텐츠 분야 ▦한중 FTA 활용 공공조달 분야 ▦내륙자본의 대한투자 움직임을 활용한 투자유치 분야 등이 중국 서부지역에 진출할 수 있는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분석했다.
이번 G-FAIR 청뚜는 25~29일 쓰촨성 청뚜시 세기성신국제센터에서 열리는 제13회 중국서부국제박람회와 연계돼 쓰촨성을 비롯한 중국 서부지역 12개성과 세계 56개국 5,000여 개의 기업에 7만여명의 바이어가 참여하는 중국 최대 규모의 기업박람회다.
패션 스티커 제작업체인 레이택코리아 김희성 이사는 “지난 2008년부터 수출을 시작했으나 연간 매출이 14만 달러에 그치는 등 판로 확대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하지만 지난해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통상촉진단의 지원을 통해 중국 광저우, 칭다오, 상하이 등으로 판로를 확대해 170만 달러까지 매출을 끌어 올렸다. 올해는 350만 달러의 매출이 예상되며 이번 G-FAIR 청뚜에서도 좋은 결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재율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개막식 축사에서 “중국은 최근 성장률이 주춤하지만 소득층이 높아져 내수 증가, 고소득층과 정부 내수정책 확대 등으로 품질이 우수한 한국제품에 대한 구매력이 더욱 증가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박람회를 중국 서부 내륙지역을 진출할 수 있는 발판으로 만들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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