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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긴 하는데…김범수, 불법복제 1위


요즘 가장 ‘핫’한 가수 김범수의 노래가 가장 많이 불법 복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발간된 한국저작권단체 연합회 저작권보호센터 ‘C STORY’ 가을 합본호에 따르면 8ㆍ9월 온라인 불법복제물 단속 차트인 ‘웹보드차트’에서 김범수가 7월(8월호)에 이어 1위에 올랐다. ‘웹보드차트’의 음악분야 가수별 부문에서 정상을 차지한 김범수의 노래는 모두 합산했을 때 P2Pㆍ웹하드커뮤니티 등을 통해 1만2,539곡이 불법으로 복제됐다. MBC ‘나는 가수다’를 통해 재조명을 받고 승승장구하고 있지만 이번 1위는 달갑지 않은 자리다. 그의 뒤를 이어 리쌍이 2위(1만188곡), 박정현이 3위(9,173곡)에 올랐다. 같은 기간에 조서된 ‘길보드차트’는 길거리 노점상에서 판매되는 불법 복제물을 단속하는 차트로 음악분야 가수별 1위에 나훈아의 노래 2,810곡이 불법으로 복제된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차트 2위에는 신유(2,511곡), 3위는 임재범(2,262곡)이 올랐다. 한편 웹보드ㆍ길보드 차트는 저작권보호센터가 온ㆍ오프라인 상에서 적발한 불법저작물 수량을 바탕으로 순위를 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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