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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의료기관 서비스 첫 평가

복지부, 17일부터 사흘간 실시

전국 한방의료기관에 대한 서비스 평가가 국내 처음으로 실시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15일 “한의학의 경쟁력 제고 및 국민의 알 권리 충족을 위해 한방의료 기관 서비스 현지평가를 17일부터 사흘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의료기관 서비스 평가는 양방 병ㆍ의원에만 한정돼왔다. 복지부는 올해와 내년 시범평가를 거쳐 2010년부터 한방의료기관 서비스 평가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올해 평가대상은 경희대 한방병원, 대구한의대 한방병원, 상지대 한방병원 등 전국 11개 한의과대학 부속 한방병원 12곳이며, 내년에는 70병상 이상 수련한방병원 21곳이 추가로 포함된다. 이번 평가대상은 환자의 권리와 편의, 인력관리, 진료체계, 감염관리, 안전관리, 입원생활, 의료정보 기록, 응급 및 야간진료 서비스, 약제 등 80개 항목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시범사업이긴 하지만 국민의 알 권리 보장을 위해 평가결과의 전반적 경향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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